지역 모범 중기.근로자 23명 포상
본문
<지역 모범 중기.근로자 23명 포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7일 중소기업주간(17~22일)을 맞아 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04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하고 모범중소기업인 및 모범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중소기업툭별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상에는 대구.경북 22명(모범중소기업인 13명, 모범근로자 7명, 육성공로자 2명)을 비롯해 총 237명이 수상했다.
최고 영예인 산업훈장의 지역 수상자는 은탑 산업훈장 심원섭(57) 동신프레스 대표, 동탑산업훈장 구본일(58) (주)일지테크 대표, 철탑산업훈장 정자영(59) 화인기계전자(주) 대표, 석탑산업훈장 백규현(56) 목화표장갑 대표 등이다.
37년간 프레스기계 한 분야만 고집해온 심원섭 동신프레스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01년 65억원에서 지난해 115억원으로 매출액을 크게 신장시켰다. 99년부터 수출시장개척에 나서 지난해 36억3천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CE마크 획득을 계기로 유럽, 중국 등지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구본일 대표는 (주)일지테크를 자동화차체부품 및 프레스 금형제작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시켰다. 96년 사내부설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58종 170여개의 차체부품을 개발한 바 있다.
화인기계전자(주) 정자영 대표는 국내 섬유가공기계분야의 불모지였던 80년대 초 포목교정기를 국산화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목화표장갑 백규현 대표는 75년부터 현재까지 28년간 양말 및 장갑 제조업에 종사해오며 지난해 신기술 도입과 특화제품 개발에 15억원을 투자해 저가 중국제품에 밀리지 않고 4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